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마카리우 초입에서 주민인 클라브디아 씨가 3월 러시아군 침공당시 완전히 파괴된 가족의 집터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마카리우 초입에서 주민인 클라브디아 씨가 3월 러시아군 침공당시 완전히 파괴된 가족의 집터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한국이 4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나왔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가 4명은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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