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사이버브랜치에 '기업 자금사고 예방 솔루션' 도입
AI안심경영보고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추가 고도화 예정"
2022-06-23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국민은행은 자금사고 예방 솔루션을 도입하며 KB사이버브랜치를 고도화했다고 23일 밝혔다.
KB사이버브랜치는 기업 자금담당자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PC를 통해 △전 금융기관 계좌조회 △급여이체 △가상계좌 발급/관리 △법인카드 △외환 등 자금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한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이다.
상장기업뿐만 아니라 재무/회계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도 KB사이버브랜치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자금관리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KB사이버브랜치에 'AI안심경영보고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기업의 자금사고 예방 기능을 고도화했다.
우선 AI안심경영보고서는 일일시재보고서 등 기업이 거래 중인 전 금융기관의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금융정보를 경영진·관리자에게 지정된 시간에 모바일로 자동 전송해 경영진은 기업의 실자금 현황 및 잔액 변동 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FDS는 고액출금거래, 지정시간 외 거래, 계좌변경 등 일상적인 범주를 벗어난 이상 거래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발송해 자금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안심경영보고서와 FDS를 통해 횡령 등 교묘해지고 있는 자금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향하는 고객에게 믿음을 드리고 가장 사랑받는 평생금융파트너가 되기 위해 KB사이버브랜치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