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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본궤도 올라...2024년 착공·2030년 개통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 

2022-06-29     김택수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노선도. 출처=국토교통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선다. 

29일 국토교통부는 GTX 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이하 민투심)를 통과했고, 7월 4일 제안요청서(RFP)를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초까지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고,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2024년 실시계획 승인·착공을 거쳐 2030년에는 개통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1분이 소요된다. 기존 버스나 전철 대비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GTX-A 노선 환승역인 서울역에는 승강장 간 연결통로를 통해 환승거리를 최소화하고, GTX-C 환승역인 청량리역에는 동일 승강장에서 환승할 수 있는 수평환승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모든 역에서 3분 이내에 환승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강릉선 열차의 B노선 공용으로 기존 지상 선로 용량 확보와 운행 차량 증편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GTX B노선 민자구간 추정사업비는 3조8421억원으로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GTX B노선은 수도권 서부와 동북부 지역을 관통해 극심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철도 간선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