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중앙아시아국 신도시 통합관제솔루션 수출...127만달러 규모
안면·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등 공급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웨이버스는 중앙아시아국 ‘스마트시티(Smart City)’ 구축 사업에 자사 통합관제솔루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의 주관 계약자는 에스앤티시스템으로, 이는 웨이버스가 중앙아시아국의 보안·관제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9년에 설립한 관계회사다.
총 계약 금액은 850만달러이며,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안면 인식시스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제시스템 등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웨이버스의 계약 금액은 이 중 약 127만달러로 솔루션 공급을 담당하며, 웨이버스의 자회사인 웨이텍 또한 해당 사업에 참여해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설치, 유지∙보수를 맡는다. 사업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웨이버스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입국이 어려웠던 지난 2년 동안에도 온라인으로 현지와 소통하며,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 수출을 꾸준히 이어오는 등 후속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해외 방문이 가능해지자마자 인력을 현지로 파견해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웨이버스가 공급하는 통합관제솔루션은 지난 2013년부터 중앙아시아국의 안전 도시와 국제공항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현지화된 필수 솔루션이다.
회사는 향후 모든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에 해당 솔루션이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 추가 수출계약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는 “앞으로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공간정보 서비스형플랫폼(PaaS) 솔루션인 ‘지온파스(GeoOnPaaS)’를 이용해, 중앙아시아국의 국가 공간정보시스템 구축과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 분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