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선방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4% 증가한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4%, 11.38%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다만, 실적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악재를 선반영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주가 조정으로 세트 및 부품 수요 위축 등 우려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는 역사적 저점으로, 막대한 순현금과 건전한 FCF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투자 대상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