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나스닥 2.3% 상승에 2만1000달러 돌파
BTC, 국내선 2800만원 상회…이더리움 3.5%↑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에 힘입어 2만1000달러를 회복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5.45%, 14.22% 급등한 2만1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거듭하며 2800만원을 돌파했다.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22만2000원(4.54%) 오른 2816만2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1만3000원(4.50%) 뛴 28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2812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116만9000원(4.34%) 상승했으며 빗썸에서는 2815만8000원으로 8일 0시 가격보다 86만1000원(3.15%) 올랐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3.50%, 19.97% 상승한 1231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코인원에서는 160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4만7000원(3.02%) 올랐으며 업비트에서는 160만원으로 4만6500원(2.99%) 상승했다. 또한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만7000원(2.36%) 뛴 160만2000원에, 빗썸에서는 8일 0시 가격보다 7000원(0.44%) 상승한 16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24% 오른 0.3412달러에, 카르다노는 2.84% 뛴 0.4765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3.21% 상승한 38.29달러에, 도지코인은 2.44% 오른 0.07026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나스닥의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날보다 259.49포인트(2.28%) 오른 1만1621.35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87포인트(1.12%) 상승한 3만1384.5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54포인트(1.50%) 오른 3902.6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조한 삼성전자 실적에 힘입은 반도체 업종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업종,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에 힘입은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상승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영국 총리의 사임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라며 "이런 가운데 장 후반 전일 미 연준의 FOMC 공개에 이어 불러드 총재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 표명 등 호재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갔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