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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직하' 尹 지지율, 소폭 반등...'이재용 사면 찬성' 68%

尹국정수행 ‘긍정’ 35.6% ‘부정’ 61.6%...50대·TK서 지지율 상승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2%, 더불어민주당 35.0%, 정의당 3.0% 이재용 사면 ‘찬성’ 68% ‘반대’ 28.4%

2022-07-20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하락세를 보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소폭 반등하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반등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6~18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5.6%, 부정 평가는 61.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1%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26.0%포인트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였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고 특히 20대(72.1%)와 40대(73.4%)에서 높았다. 50대에서도 부정 56.4%‧긍정 42.5% 등으로 여전히 부정 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4.4%포인트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1.8%포인트 오른 58.8%로 부정평가(39.9%)에 앞섰다. 다만 △서울(부정 59.5%·긍정 37.4%) △경기·인천(부정 65.3%·긍정 31.9%) △대전·충청·세종(부정 63.5%·긍정 32.0%) △강원·제주(부정 68.5%·긍정 29.4%) △부산·울산·경남(부정 49.1%·긍정 46.5%) △전남·광주·전북(부정 81.7%·긍정 16.1%)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알앤써치 관계자는 TK 지역과 50대층 지지율 상승 요인과 관련해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과 함께 최근 새 정부가 내놓은 '빚 탕감 정책' 등 수혜 계층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2%, 더불어민주당 35.0%, 정의당 3.0%, '지지정당 없음'은 19.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도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하락했다. 기타정당은 2.6%, '잘 모름'은 0.9%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68%, ‘반대’ 28.4%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5%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