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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7614억원 달성…전년比 24%↑

우리은행 1조5545억원…비은행 수익 비중 20%까지 증가

2022-07-22     정우교 기자
서울시 중구 소공동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이혜영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1조76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4197억원)보다 24.06% 오른 성과로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어난 4조8861억원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역량 강화에 따라 이자이익,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은행부문 수익의 비중도 20%까지 늘면서 순영업수익 호조를 이끌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연체율은 각각 0.30%, 0.21%를 기록했으며 우량자산비율,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나타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2796억원)보다 21.5% 증가한 1조554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우리카드는 1343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249억원, 우리종합금융 453억원, 우리자산신탁 40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이 한층 더 필요한 시기에 우리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위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라며 "대내외 ESG문화·금융 지원도 확대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3高(물가, 환율, 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 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번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을 포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활동도 추진하는 등 이해관계자 상생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