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조2264억 달성…전년比 1% 증가
중기대출 잔액 213조7000억…대손비용률, 연체율 '안정'
2023-07-22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1조2264억원의 순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수준으로 별도기준 순이익은 1조360억원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실적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한 수준으로 적립해 향후 여신건전성 등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9.8조원(4.8%) 증가한 213.7조원, 시장점유율은 22.8%를 기록했다.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감소한 0.80%, 대손비용률과 연체율은 각각 0.54%와 0.24%를 보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며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모험자본 공급 등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 ESG·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중기금융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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