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IBK기업은행은 KT와 'i-ONE Bank'(아이원뱅크) 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기가지니인사이드)에 기반을 둔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은행과 KT가 지난해 8월 체결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신사업 공동발굴·개발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들은 i-ONE Bank에서 KT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편리하게 메뉴찾기, 간편송금, 일상대화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사전에 등록한 계좌에 금액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이체가 가능한 톡톡송금 서비스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고 메뉴찾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음성을 통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일상대화 서비스를 통해서는 뉴스브리핑과 날씨 정보 등 인공지능 기반의 일상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는 i-ONE Bank(아이원뱅크)에서 챗봇버튼을 클릭하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으며 '라이프서비스관리'에서 기가지니 음성 서비스 활성화 버튼을 해제하면 서비스 해지가 가능하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ONE Bank 내 '기가지니인사이드'의 탑재는 은행권의 첫 적용사례다"라며, "KT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