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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자 담배 판매량도 상승...권련형 전자담매 비중 역대 최고

담배, 상반기 17억8000만갑 판매...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2022-07-29     박재찬 기자
흡연 중인 시민들연/제공=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재찬 기자]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담배 판매량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전체 담배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17억8000만갑의 담배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억5000만갑보다 1.9%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면세 담배 수요가 줄면서 국내 담배 판매가 늘어났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증가해 담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20억4000만갑 보다는 12.5% 감소했다.

2014년 상반기 대비 담배 판매량 감소율은 2015년 28.3%, 2017년 15.9%, 2019년 17.8%, 지난해 14.1%보다 줄었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담배를 종류별로 보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15억2000만갑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담배 판매량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4.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궐련형 전자담배 선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CSV(액상) 전자담배,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지난해 판매가 중단됐다.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어나면서 제세부담금도 총 5조7000억원으로 4.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