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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재탄생-키움

포트폴리오 재편 일단락까지 실적 컨센서스 공백 불가피

2022-08-05     이기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 포트폴리오 일정. 자료=키움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으로 하향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 관계사와 빅딜을 통해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고, ㈜한화의 방산 부문을 인수하는 대신 한화정밀기계와 한화파워시스템을 매각하는 대규모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내 방산 역량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민수와 군수 사업이 혼재돼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의 정체성이 방산으로 명확하게 정립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RSP 사업 적자 등으로 인해 현금창출력이 제한적이었으나, 한화디펜스와 한화·방산을 합병함으로써 투자 및 R&D 여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며 "지상체계, 유도무기, 대공방어, 감시정찰, 지휘통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방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무기체계, 발사체, 위성 등의 R&D 역량과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다"라며 "향후 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발사체 및 위성 중심의 우주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발 유럽 안보 위기,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중동 갈등 등 글로벌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방산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탄약, 유도 무기체계, 레이저, 항법장치, 고체발사체 등을 영위하고 있어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되, 단기 급등에 따른 상승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한단계 조정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일단락되는 내년 1월까지 과도적인 실적 컨센서스 공백이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