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단, 7000억 사업비 대출 6개월 연장 요청
2022-08-09 강영임 기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이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을 6개월 연장해달라고 대주단에 요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합은 9일 시공단으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공단은 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로 구성된 대주단에 사업비 대출 기간 6개월 연장 의견을 보내며 조합에는 '서울시 중재안'에 대한 시공단과의 합의 완료와 올해 연말까지 일반분양 준비를 마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조합은 "대주단이 시공단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대위변제 없이 내년 2월 23일까지 7000억원의 사업비 대출 만기가 연장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