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기업당 최대 2억원…상환유예제도도 실시
2022-08-12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GB대구은행은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필요 시 본점 승인 절차를 통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 신규자금 대출에 최대 1.5%의 특별금리감면을 실시한다.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기초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 받아 가까운 DGB대구은행 방문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DGB대구은행은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상환유예제도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기존 여신 만기연장, 분할상환 원금유예를 최대 6개월 범위 내로 진행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기업 금융지원 특별대출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원활한 자금조달이 이루어지기 위해 진행한다"며 "DGB대구은행은 태풍, 산불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금융지원과 상환유예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