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반환점 통과...이재명, 누계 73.2%로 선두
이재명, 여론조사서도 79% 차지하며 독주
2022-08-14 이지예 기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2주째 7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충남·충북·세종·대전 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73.2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용진 후보가 19.90%, 강훈식 후보가 6.83%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충남에서 66.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남이 연고지인 강 후보는 17.29%, 박 후보는 15.94%였다.
충북에서는 이 후보 74.09%, 박 후보 21.34%, 강 후보 4.57% 순이었다. 세종에서는 이 후보 76.28%, 박 후보 18.37%, 강 후보 5.42%였다. 대전에서는 이 후보 73.84%, 박 후보 20.07%, 강 후보 6.09%로 각각 집계됐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치러진 12개 시도의 순회 경선에서 충남 한 곳을 제외한 11곳에서 75%를 넘나드는 득표율을 꾸준히 기록했다.
이날 1차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 후보는 76.69%로 압도적 1위를 달렸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16.96%, 3.35%를 얻는 데 그쳤다. 이는 오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각 후보의 최종 득표율과 합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