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16.96%, 강훈식 3.35% 득표
충청권에서도 이재명 강세...강훈식 충남서 선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시당 당대표·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시당 당대표·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예준 기자

[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예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 79.69%의 높은 득표로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굳히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시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 투표결과와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차 국민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80%에 육박하는 79.69%를 득표했으며 박용진 후보는 16.96%, 강훈식 후보는 3.35%를 득표했다.

이날 발표된 권리당원 누적 득표는 이재명 후보 8만7806표(73.28%), 박용진 후보 2만3840표(19.9%), 강훈식 후보 8181표(6.83%)로 이 후보가 중원에서 '확대명'굳히기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충남에서 66.77%(1만2646표), 충북에서 74.05%(8405표), 세종에서 76.28%(2083표), 대전에서 73.83%(8045표)를 득표했다.

박 후보는 충남에서 15.94%(3018표), 충북 21.34%(2421표), 세종 18.37%(502표), 대전 2187표(20.07%)를 득표해 2위자리를 지켰다.

강 후보는 자신의 정치기반인 충남에서 17.29%(3275표)를 득표해 선정했으며 이어 충북 4.57%(519표), 세종 5.42%(148표), 대전 6.09%(663표)를 득표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누적득표 6만7632표(28.21%)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어 고민정 후보가 5만2985표(22.11)%로 2위, 장경태 후보가 2만7505표(12.48%)로 3위, 서영교 후보가 2만6515표(11.06%)로 4위, 박찬대 후보가 2만5591표(10.68%)로 5위에 이름을 올려 당선권에 들어왔다.

6위는 윤영찬 후보 1만8518표(7.73%), 7위는 고영인 후보 1만956표(4.57%), 8위는 송갑석 후보 9545표(4.15%)다.

한편 민주당은 당 대표 경선에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 당원 여론조사 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각각 반영하며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제외한 대의원·일반당원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인 오는 28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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