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석 메시지 '윤석열 정부, 낙제점' 맹공
2022-09-05 김리현 기자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추석 연휴 정책 홍보물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100일을 비판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번주부터 13페이지 분량의 '한가위 홍보물'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100일 성적을 '낙제점'에 비유하며 △나라 안팎 총체적 위기△국정 전 분야 무능·무책임 △권력사유화 정치보복 혈안 △민심 외면·국민 불신을 열거했다.
이어 5페이지에는 윤석열 정부 '6대 참사'를 나열했다. △'정치참사'로는 권력사유화와 인사참사, 국정운영 무능 △'경제참사'로는 고물가·고환율, 민생위기 무대응 △'방역참사'로는 코로나 오락가락 방역대책 △'정책참사'로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번복, 철학부재 △'안전참사'로는 인재(人災) 같은 재난재해, 국민생명 무관심 △'외교안보참사'로는 대일 외교 굴욕, 대통령실 졸속 이전을 꼽았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걷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 앞에서 국민의 삶이 더 고단하지 않도록, 민생 제일주의의 가치를 더 높이 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피눈물과 땀방울로 이뤄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검찰공화국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지 않도록 제대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