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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9만6629명 확진...전주보다 1만4014명↓

태풍 힌남노 영향에 진별소 운영 중단·단축

2022-09-05     이기정 기자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자 전용 검사센터에서 입국자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5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와 비교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6629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간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급증하면서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6273명)보다 6만356명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1주일 전과 대비해서는 확진자 수가 줄며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1주일 전인 지난 29일(11만643명)보다 1만414명 줄었다. 또 2주일 전인 지난 22일(14만2414명)과 비교하면 4만5785명 적다.

이날 중간집계의 신규 확진자 수에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진단 검사가 일부 원활하지 않은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태풍 힌남노의 접근으로 운영을 중단하거나 단축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전국 68곳 중 33곳이다. 부산의 경우 선별진료소 16곳의 운영이 중단됐고 6곳은 운영시간이 단축됐으며, 제주도는 선별진료소 2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수도권에서 5만1367명(53.2%), 비수도권에서 4만5262명(46.8%)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632명 △서울 1만8779명 △경남 6417명 △인천 5956명 △대구 4679명 △경북 4285명 △부산 4241명 △충남 3747명 △충북 3523명 △전북 3351명 △전남 3350명 △대전 3266명 △강원 2820명 △광주 2420명 △울산 1692명 △세종 962명 △제주 509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10만명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