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대비 5657명 줄어
주말 6주만에 3만명대 기록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 연합뉴스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일요일인 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62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8966명보다 3만2693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4만1930명보다 565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 5만6374명보다는 2만101명이 줄었다.

일요일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7월 24일 3만5107명 이후 6주 만에 3만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주말, 휴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에 따라 줄었다가 주 중반으로 갈수록 늘고, 주 후반에는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명대 후반 또는 4만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보다 거부감이 적어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백신도 5일부터 당일 접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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