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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사건 망언' 이상훈,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징계

2022-09-21     김리현 기자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리현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상훈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당원자격 6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21일 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엄중 문책을 지시한 데다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폭력적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공사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 준비를 열심히 했을 서울시민이었을 것이다. 안타깝다"고 밝혀 공분을 샀다. 

이 의원은 논란이 일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한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께 깊은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시의회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스토킹 피해 방지를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촉구 △서울시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 △경영효율화를 내세운 필수인력 감축의 전면 재검토 요청△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대책 강화 요구 등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