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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등록 성범죄자 129명 소재 불명…'대상자 매년 1만명↑'

2022-09-21     정순영 기자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순영 기자]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 가운데 12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가운데 소재 불명인 성범죄자는 129명으로 파악됐다.

129명 중 7명은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착용했거나 선고형이 징역 10년을 초과하는 등의 이유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죄명을 보면 강제추행 3명, 강도강간 2명,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1명, 공중밀집장소 추행 1명이었다.

소재 불명자는 2018년 89명, 2019년 85명, 2020년 120명, 2021년 132명 등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는 지난달 기준 총 9만7793명으로, 2018년 5만8191명, 2019년 6만8759명, 2020년 7만9823명, 2021년 9만3명 등으로 최근 5년간 1만여명씩 꾸준히 증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