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2] 인재 찾는 크립토퀀트 '내년 1분기까지 70명 늘릴 계획'
현재 총 30명 "온체인 데이터 통해 가상자산 투자 도움"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22~23일 3000명 가량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UDC)에선 채용부스를 연 곳도 있다.
크립토퀀트라는 업체로, 이곳은 '온체인 데이터'(블록체인 상에서 발생한 거래 등에 대한 데이터)를 가공해 가상자산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2018년 설립된 업체로 현재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월 방문자는 200만명에 달한다.
23일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는 "크립토퀀트는 총 30명 규모로 한국에 20명, 미국에 10명이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100명으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가상자산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떤 지갑에서 어떤 거래가 이뤄졌는지 모두 분산원장에 기록된다"며 "첫 거래부터 최근 거래까지 거래 데이터를 가공·활용하면 다양한 정보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은 주식시장의 재무제표, 주가수익비율처럼 믿을 수 있는 기초 데이터가 없다"면서 "온체인 데이터를 제공해 가상자산을 투명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UDC 2022 연사로 나선 장병국 크립토퀀트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장 대표는 "1년 전 커뮤니티에서는 (가상자산과 관련한) 추측 투자가 많았다"며 "투자자들이 조금 더 이성적인 판단을 느낄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이를 온체인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거래소로 이동하는 코인의 움직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며 "거래소 인플로우라는 지표를 통해 하락장, 테라 사태 등 큰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전체 5000개 지갑의 피해를 모두 계산할 수 있다보니, 손익여부도 확인 가능하다"며 "크립토퀀트는 대시보드 형태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틀 간 크립토퀀트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200~3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체 관계자는 "이중 40~50명 가량이 채용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 채용 페이지와 커피챗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