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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역세권 '500세대 아파트' 들어선다...상봉10구역 사업 물꼬

2022-09-27     김택수 기자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10구역 위치도. 이하 사진=서울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 중랑구 경의중앙선 망우역 1번 출구 인근에 공동주택 498세대가 조성된다.

27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봉 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과 부대복리시설의 위치, 공동주택 출입구 재검토 등을 건축위원회 심의 시 논의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 

상봉10 재정비 촉진구역(중랑구 상봉동 50-1번지 일원)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앞에 위치해 있다.

구역 내 건물이 낡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지만, 장기간 정체됐다가 이번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게 됐다.

해당 구역에는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로 공동주택 498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116세대는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를 적용한다.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특히 ‘거점형 키움센터’는 시가 운영하며 지역 내 중·소 돌봄 기관을 보완하고 문화, 예술, 체육,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천호·성내 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했다. 오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강동구 성내3 재정비 촉진구역 내 문화공원과 천호동 로데오거리를 잇는 지하 공공보도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위치도

성내3구역은 기존의 천호지하보도 출입구·계단을 철거하고 지하공공보도시설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2~7층 천호역 지하 환승주차장과 연결돼 승용차~대중교통 환승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성내3구역은 공동주택 160세대, 오피스텔 182호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착공해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