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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문화 프로젝트 '롯시플' 론칭…공연·토크 등을 극장에서

2022-09-30     홍정표 기자
사진=롯데시네마 제공

[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공간과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선보이는 컬처 프로젝트 ‘롯시플’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롯시플은 극장에서 영화 외에 ‘더 다양한(Lot)’ 콘텐츠를 ‘새로운 시선(See)’으로 선보인다는 의미에 PLUS, PLAYLOUNGE, PLACE 등 콘텐츠 경험의 확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얼터콘텐츠팀을 신설하면서 롯데시네마가 기획한 문화 예술적 영감을 주는 토크, 음악, 전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시플 론칭에 맞춰 10월 기획전 형태의 ‘롯시 컬렉트(Lotsee Collect)’도 선보인다. 롯데시네마와 매거진 ‘B’가 협업해 하와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코너다.

롯시플은 5가지의 카테고리로 세분화 돼있으며, 각 카테고리 별 성격에 따른 다양한 기획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10월 첫 선을 보이는 롯시 컬렉트는 롯데시네마의 시선으로 마련한 기획전 형태의 콘텐츠다. 메인 테마를 선정하고, 그 테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상영과 전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섭외한 토크, 클래스 등을 같이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다이브 인 라이브’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게임 중계 등 순간의 감동을 더하는 콘텐츠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지난 5월 롯데시네마는 KBO와 함께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경기 중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실황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제 ‘롯시플’을 통해 더욱 실감 넘치는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뮤직룸’으로 뮤지션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만나는 코너다. 뮤지션과 뮤지션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뮤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 시리즈부터 아티스트의 영상을 극장에서 상영하며 지난 3월 BTS 공연을 극장에서 상영했던 것처럼 콘서트 라이브 뷰잉까지 선보인다.

네 번째는 ‘온 스크린’으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영화관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무대부터, 연극‧무용‧페스티벌‧해외 공연‧OTT 오리지널 극장 시사회 등 놓쳐선 안 될 콘텐츠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는 ‘밋업 (Meet-up)’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 크리에이터와 동시대적 인사이트를 나눈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7월말 2008년 버락 오바마 초상화 포스터 ‘희망’ 등 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셰퍼드 페어리’와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 바 있다.

박세준 롯데시네마 얼터콘텐츠팀 팀장은 “그동안 극장에서 이벤트처럼 간간이 접할 수 있었던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롯시플’을 정식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