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광주복합쇼핑몰, 지역 발전 거점되는 종합 시설 만들 것'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신세계가 가장 우선 가치로 두는 것은 동반 성장과 상생”이라며 광주복합쇼핑몰에 대한 지역 상생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 대표에게 ‘광주복합쇼핑몰’ 추진과 관련한 신세계그룹의 상생 의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신세계가 광주복합쇼핑몰 관련 대통령실이나 여당으로부터 정치적으로 활용해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느냐”며 “선거 직후 유통 3사의 경쟁적인 발표가 이뤄졌단 점에서 신세계가 (상생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것인지,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진 이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멸과 내수 위기를 돌파하는 데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데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느냐”고 말했다.
임 대표는 “(정치적 제안은) 있을 수 없다”며 “유통업을 하기 때문에 지역 상생이나 주민들과의 동반 성장이 없다면 생존 자체가 안 된다. 신규점 출점할 때 가장 우선 가치로 두는 것도 동반 성장과 상생”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광주전남은 메가시티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새롭게 구현해가고자 하는 정책들이 많다”며 “그 안에서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관련해 검토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임 대표는 “지역 사업에서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반 성장”이라며 “여건이 주어진다면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복합쇼핑몰은 상업 시설보다 무안, 목포, 나주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교통적 여건을 고려해 광주시 도시 위상에 걸맞도록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순 쇼핑몰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되는 종합적인 시설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