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4200억 규모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 수주
2022-10-07 김지현 기자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롯데건설은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7공구’를 수주, 지난 6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등 주요 인사 참석 하에 계약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필리핀 남부도시철도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심을 관통하여 남부 칼람바를 연결하는 총 연장 56㎞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약 4200억 규모의 7공구를 수주하여 운영 통제센터를 포함한 대규모 철도공사를 약 60개월간 수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주관사인 롯데건설은 터키 및 현지시공업체와 협력해 공사를 총괄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에서 주택 개발사업도 추진해왔다. 지난달 2일에는 베트남 호치민 투티엠지구에서 최고급 스마트 단지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을 진행했으며, 베트남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