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임금옥 bhc그룹 대표와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금옥 bhc 대표와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에게 각각 가맹점 계약 해지 및 원부자재 공급가, 상생 협약 이행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임 대표를 향해 가맹기간 10년 초과 시 가맹본부가 계약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bhc 계약 조항을 언급하며 “가맹점 계약 10년이 넘으면 가맹본부가 갱신을 거절한 후 신규 가맹점과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인테리어 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낼 수 있지 않느냐”며 “10년이라는 것을 계약서에 넣을 필요가 있느냐”고 물었다.

임 대표는 “인테리어를 100% 회사가 해야 하는 건 아니고, 필요 시 독자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며 “(계약서에 10년을 빼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이 “필수품목을 조정하면 소비자가격도 낮추고 가맹점 공급가도 낮출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점검할 생각 없느냐”는 질의에 그는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으나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 대표를 향해서는 상생 협약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BBQ가 가맹점 상생 협약을 발표한 것에 대해 “2017년에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하니까 상생 협약을 발표했는데 다 지켰느냐”며 “확인해보니 지킨 게 거의 없는데, 이번 협약은 언제까지 이행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정 대표는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계약서 내용은 연말까지 이행할 것이고, 나머지 부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