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KB Pay 중심으로 '원 플랫폼' 서비스 구축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 진행…고객 사용성도 확장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KB페이'(KB Pay)로 통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1단계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초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월초 연휴 기간을 포함한 약 열흘 간 모니터링 결과 안정적으로 통합이 마무리됐다.
통합 후에도 기존 모바일홈 앱 서비스는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유지 후 종료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결제 중심의 플랫폼에서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모두 담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구조를 개선했다. KB국민카드는 연내 마이데이터 플랫폼 '리브메이트'(Liiv Mate) 앱도 통합할 예정이다.
또 주요 기능 통합과 함께 △앱 속도 개선 △메뉴 구조개선 및 슬림화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간소화 △인증방식 개선 △트렌디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금융 콘텐츠 제공 등 고객 사용성도 확장했다.
KB국민카드는 KB페이로 트래픽(Traffic)이 집중돼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분산된 앱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KB페이 앱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며 "향후 리브메이트 앱의 성공적 통합으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오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KB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