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향후 체질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14만원으로 하향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작년부터 지역 포트폴리오 다양화, 채널 효율화 등 변화를 시도해왔다"며 "올해 4분기부터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영주기 변동으로 4분기 인건비 일시적 감소, 채널 조정에 따른 연간 고정비 감소 등, 2023년에 가까워질수록 체질 개선의 흐름이 점차 뚜렷해질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최근 중국 내 화장품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4분기부터 고정비 감소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2023년도에는 채널 조정에 의한 수익성 개선 효과와 낮은 기저의 영향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