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용 회장 '협력사 잘돼야 우리도 잘된다'
회장 취임 첫 행보로 협력사 디케이 방문
2022-10-28 김언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행보로 광주에 있는 협력사를 찾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광주광역시에 있는 삼성전자의 협력사 '디케이'를 방문했다.
디케이는 1994년 삼성전자와 거래를 시작하며 생활가전사업부에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컨 등의 철판 가공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장은 디케이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며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
디케이는 삼성과 거래 개시 당시 매출 7억5000만원, 직원 10명의 회사였다. 하지만 디케이는 빠르게 성장했다. 디케이의 지난해 매출은 2152억원, 직원 773명으로 삼성과 거래를 개시할 때보다 각각 287배, 77배 늘었다.
이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협력사를 방문한 것은 '미래 동행' 철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는 700여곳에 달한다. 협력사 직원은 37만명, 거래규모는 연간 31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전담 조직을 신설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