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주목APT] 포스코건설, 대전 '둔산 더샵 엘리프' 공급...'2763가구 매머드급 대단지'
둔산 생활권 누리는 대전의 중심지...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감↑
[편집자주] 부동산시장 위축과 금리인상 등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단순 분양가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및 조경, 학군과 교통, 편의시설 등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생활 인프라에 신경을 쓰고 있다.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차별화된 강점과 입지, 상품성과 주변 인프라 확충이 수반된 단지들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가치가 뛰어난 개발호재와 쾌적한 자연환경 등도 그 지역 입주민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주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입주민들이 만족할만한 특화단지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주택시장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입지의 분양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둔산 더샵 엘리프는 단일 재건축 단지 규모로는 대전 최대인 27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브랜드 단지로 들어선다. 앞으로는 둔산 더샵 엘리프가 들어서는 곳은 대전에서 생활편의, 교통, 교육기능을 모두 품은 차별화된 둔산 생활권으로 변모될 전망이며, 시청을 중심으로 한 기존 대전 대표 중심 생활권의 내에서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역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곳의 랜드마크는 높은 시세차익을 자랑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을 대표하는 남구 대현 생활권을 누리는 '대현 더샵 1단지' 전용 84㎡는 2018년 12월 4억4781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11월에는 같은 전용 84㎡가 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3년 만에 두 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실제 2020년 대구 동구 신천4동 재건축으로 공급된 '더샵 디어엘로(1190가구 규모)' 아파트는 분양 당시 46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66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55.31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입주를 마친 단지 역시 지역 대장주로 떠올라 시세를 리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대전 서구 화정동에 재건축으로 공급한 '더샵 염주센트럴파크(1976가구 규모)' 전용 84㎡ 분양권은 작년 11월 9억8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거래는 대전 서구 전용 84㎡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용문동 1·2·3구역을 재건축하는 둔산 더샵 엘리프는 대전의 강남인 둔산 생활권에 들어선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을 차량으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주변 대형마트도 많다.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시청,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둔산 더샵 엘리프는 배정 초등학교인 탄방초(교육부 정책변화에 따른 변경 가능, 3단지 내 학교부지 초등학교 설립 미정)를 비롯해 문정중, 탄방중, 삼천중 등 학교가 많고, 둔산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 단지 내 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 용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중촌 시민공원, 남선공원이 가깝다. 대천시청 주변 샘머리공원, 갈마공원, 정부대전청사자연마당 등 다양한 공원시설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 측은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베이) 판상형 및 타워형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며 "일부 타입은 올인원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수납 효과도 극대화했고, 'ㄱ'자형 주방, 아일랜드 식탁 등 널찍한 주방 평면에 수납공간도 넉넉하게 마련해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보기 힘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룸, 골프연습장, 사우나(건식 및 냉·온탕) 등 스포츠 시설은 물론 독서실, 북카페, 키즈라이브러리, 스마트워크라운지 등 학습·업무 공간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트한 시스템도 도입된다. 포스코건설만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단지 내 놀이터, 스쿨존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자동인식을 통한 문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및 거주층 자동연결, 엘리베이터 내부 살균조명 등의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대전 서구 용문동 일대 한 공인중개사는 "대전 용문동을 재건축하면서 2천 세대가 넘는 단지가 들어 오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확률이 높다"며 "지금 둔산은 대전에서도 가장 젊은 층의 인기가 많은 지역이라 인프라가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