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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에코얼라이언스 통해 탄소중립 기여 노력

2022-11-11     김언한 기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관련 기업 친환경 연합인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에코얼라이언스는 환경 문제를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기 위해 SK하이닉스를 필두로 2019년 30개 회원사로 출범한 친환경 연합이다. 현재 회원사는 44개다.

이날 회원사 17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공동 선언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을 회원사에게 소개하고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회원사 중 미코세라믹스와 코미코가 참여해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증설 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각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됐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하이닉스 SV추진 박철범 담당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생에너지 사용 공동 선언은 이런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사를 △ECO Starter △ECO Planner △ECO Challenger △ECO Leader로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 목표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CDP 공급망(Supply Chain) 프로그램에 올해 가입했다.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원부자재 구매 기준 상위 배출 협력사가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