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서울시는 28일 국제 기후 연구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평가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에 환경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영국의 비영리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변화 정보를 수집한다.
CDP가 올해 평가한 1002개의 도시 중 122개만이 A등급을 받았다.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려면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을 공개하고 재생에너지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기후행동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 또 위험요소 및 취약성 평가를 완료하고 기후 적응 계획에 기후재난 대응 방안을 포함해야 한다.
CDP측은 서울시가 대담한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과 투명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초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5개년 실행 계획인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및 적응 정책을 더욱 강화해 세계적 기후 선도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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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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