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PGII 참석…발리 주지사와 경전철 사업 등 논의
"양국 간 우정·협력 상징 되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PGII, Partnership for Global Infrastructure and Investment)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연합(EU) 공동주최로, 인도네시아 발리 아푸르바 캠핀스키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은 이 자리에서 ICT, 인프라 분야 등에서 많은 경험, 전문성을 쌓은 한국 민간기업, 정책금융기관 등이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의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인프라·투자 파트너십이 한층 더 구체화돼 인류 공동의 변영, 풍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원희룡 장관은 와얀 코스터(Wayan Koster) 발리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발리 경전철 건설사업 관련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장관은 "발리 경전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전세계 관광객 유치와 G20과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양국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원 장관은 전날 부디 카리야 수마디(Budi Karya Sumad)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발리 경전철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사업 지원에 감사하며, 한국 정부가 지원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공사업부, 교통사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