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열 대통령,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했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가 공동주최한 이 행사는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및 B20 서밋(기업인 회의)을 맞아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공감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한·인니 경협 2.0(디지털 파트너십) △핵심광물 협력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인프라 개발협력(신수도·중전철·해양교통 등) 등 총 10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주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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