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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WM 경쟁력 부각...부동산PF 리스크도 낮아-SK

증권사 부동산PF, 유동성 문제 여전

2022-11-16     이기정 기자
삼성증권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16일 삼성증권에 대해 강점인 WM(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과 낮은 리스크게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금리 인상 등을 고려해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최근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의 하락 발표 이후 증시 분위기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나, 국내 증권사들이 안고 있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유동성 등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증권주들의 단기 반등은 즐기되, 장기적으로는 위험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삼성증권은 증권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증권은 자기자본의 40%가 넘는 매입확약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높은 수도권 주택 집중도, LTV 비율 관리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만약 부동산시장 불황이 심화되 금융권의 부동산PF 문제가 더 확산된다면 증권사의 신뢰도가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를 것이고, 그 과정에서 삼성증권은 상위권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증권업종 내에서 IB(투자금융), 브로커리지보다는 삼성증권이 강점을 보유한 WM 부문의 경쟁력, 그리고 낮은 리스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