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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개막 D-1...43개국·987개사 참여 부산 벡스코 현장

2022-11-16     장정우 기자
지스타 2022가 개최되는 벡스코 사진=데일리한국

[벡스코(부산)=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쇼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이하 지스타 2022)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22는 국내외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전시회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오랜만에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가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2022는 총 43개국, 987개사가 참여하며 B2C관과 B2B관을 포함해 총 2947개 부스로 운영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가 3년전 ‘지스타 2019’의 3208개 부스보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이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축소되거나 취소된 부대행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관람객 밀집도를 시작 단계부터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구매 시간을 구분했으며, 입장권 교환처에서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하기로 했다.

모든 안전기준도 구역별 면적을 측정, 이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기준과 밀집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별도로 설정해 즉각적인 대처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병목 현상 예상 지점, 그리고 취약지점(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에는 모두 안전 및 현장요원이 배치되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안전기준을 준수할 예정이다.

강신철 조직위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고,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 왔다”며 “실제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확보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인 벡스코 현장 사진=데일리한국

이런 기조아래 지스타 2022 개막 전날인 16일 부산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개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먼저 부산역에서 지스타 2022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신작을 확인할 수 있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포스터가 부산역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포스터를 통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는 신작들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위메이드는 조직위와 함께 해운대 해수욕장에 야외 부스를 마련해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위메이드의 지스타 2022 슬로건인 ‘라이프 이즈 게임’(LIFE IS GAME)과 블록체인 생태계인 ‘위믹스’를 주제로 만들어진 부스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과 함께 위믹스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스타가 개최되는 벡스코에서는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게임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넥슨·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네오위즈·호요버스는 야외부스를 마련했으며 부스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스타 2022 개막을 앞두고 이날 벡스코 컨벤션홀에서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역에서 위메이드의 신작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데일리한국
지하철역에도 지스타 포스터가 설치돼 있다. 사진=데일리한국
지스타 2022 준비가 진행 중인 벡스코 사진=데일리한국
넥슨의 야외 부스 사진=데일리한국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에버소울' 야외부스 사진=데일리한국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야외부스 사진=데일리한국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지스타 2022 부스를 찾아볼 수 있다. 사진=데일리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