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오프닝 세리머니와 함께 개막했다.
17일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가 참여해 2947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지스타 오프닝 세리머니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주요 게임사 대표 및 내빈이 참석했다. 오프닝 세리머니에서는 주요 내빈이 ‘The Gaming Universe’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패널을 꽂으며 지스타의 개막을 알렸다.
올해 지스타의 전시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B2C 부스와 게임사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B2B 부스가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B2C 전시는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을 포함해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 진행되며, 각 전시관마다 주요 게임사들의 부스가 마련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만에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지는 만큼 야외부스와 각종 부대행사도 재개된다. 넥슨·카카오게임즈·호요버스·네오위즈 등의 게임사들이 벡스코 제1전시장 앞 광장에 야외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지스타 컨퍼런스’·게임업계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넥슨의 ‘킥오브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지스타 개최 기간 중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는 안전한 오프라인 운영을 위한 조치도 강화한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해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입장권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통제한다.
이밖에도 병목 현상 예상 지점과 취약지점(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에 안전 및 현장요원을 배치한다.
한편,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방송도 ‘지스타TV’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 부스 라이브 이벤트 중계 방송을 포함해 신작 소개 영상·‘지스타 인디 어워즈’·‘지스타 2022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 이벤트도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