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전 팀포토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찬에 나선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온 힘을 다한 선구들과 감독, 코치진이 귀국하면 대표단의 상황에 맞춰 격려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를 기록하며 역대 2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1대 4로 완패,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이르면 7일 오후 귀국해 해산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16강전은 승패를 떠나 가슴을 벅차게 한 경기였다"면서 "국민들은 카타르에서 온 12월의 선물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정은 여기까지지만, 희망은 지금부터"라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 이제 근사한 4년 뒤를 꿈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