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자부심과 자랑 느껴", 이재명 "국민들께 '꺾이지 않는 마음' 선물"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이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는 6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브라질에 패배해 대회를 마감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을 향해 일제히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월드컵 기간동안 국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고 대한민국에 대해 자부심과 자랑을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8강 진출에는 실패해 아쉽지만 태극전사가 너무 잘 싸웠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 소중한 월드컵이었다"며 "태극전사들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과 12년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며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어려운 위기의 경제 속에 지쳐있던 국민들께 진한 감동을 선사해준 태극전사와 벤투 감독, 그리고 코치와 스태프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최고의 팀들과 당당히 겨루며 국민들께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물해줬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의 여정은 끝이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와 여러분의 앞날에 더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혼을 불사른 태극전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던 대한민국의 도전은 끝났지만 세계랭킹 1위인 브라질을 상대로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1분1초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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