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빌라 일대 중개업소 집중 점검...'전세사기 방지'
2023-01-09 김택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시가 전세사기 일제 점검에 나선다. 25개 자치구와 함께 신축빌라 밀집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높은 신축 건물 밀집 지역과 민원 발생이 빈번한 업소를 중심으로 현장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등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추적 수사 및 고발조치로 엄정 대응 방침이다.
또 이중계약서 체결, 허위매물 게시·광고 위반, 부동산 권리관계 작성 누락, 무자격 또는 무등록 불법 중개, 중개보수 초과 수령 여부 등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온라인 위주로 운영해온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현장으로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전세사기 관련 범죄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의 경우 시민 제보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신고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나 서울시 홈페이지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 다산콜 등으로 하면 된다. 제보자는 서울시 심의를 거쳐 최대 포상금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사기 의심거래에 연루된 106건 혐의자 중 임대인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거래지역으로는 서울(52.8%)이 가장 많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