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전주 대비 2%p 빠진 35%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5%가 긍정평가했다. 이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긍정평가는 지난해 11월3주 차에 29%를 기록한 이후 11월4주 30%, 12월1주 31%, 12월2주 33%, 12월3주 36%, 1월1주 37%까지 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떨어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안보'(8%)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6%)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57%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2%, 모름/응답거절은 7%다. 부정평가는 11월4주 차 조사에서 62%를 찍은 뒤 12월1주 60%, 12월2주 59%, 12월3주 56%, 1월1주 54%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5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이 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 '소통 미흡'(10%) '독단적·일방적'(9%) 등이 뒤를 이었다. 경험·자질 부족과 무능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고, 같은 기간 '노조 대응'은 7%포인트 빠졌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4%, 국민의힘은 2%포인트 내린 33%,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4%로 각각 파악됐다.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