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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대통령에 사과…''본의 아닐 것' 발언은 불찰'

2023-01-20     박준영 기자
 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흑석동 성당에서 미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저의 발언, 특히 저에 대한 해임 결정이 대통령님 본의가 아닐 것이라 말씀드린 것은 제 불찰"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과 관련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라고 발혔다. 이후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나 전 의원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대통령이 순방을 마친 뒤 돌아오면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