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당 대표 경선 후보는 4명, 최고위원 후보는 8명, 청년 최고위원은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으로 컷오프 규모를 결정했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경쟁 후보가 많지 않아 5명으로 추리면 너무 후보가 많다”며 “관행에 따라 4명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권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유승민 전 의원이 이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까지 모두 6명이다.

최고위원에는 이만희·박성중·허은아·태영호·지성호·이용 의원, 김재원·정미경 전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보수 유튜버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거나 던질 예정이다.

청년 최고위원직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김영호 전 보좌관이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선관위 서류심사를 거쳐 예비경선 진출자를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컷오프를 위한 예비경선은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책임당원(6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본경선 진출자를 10일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