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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 화재사고 발생…'누리호 3차 발사와 무관'

인적 피해 없었으나 시험 설비 소실…1시간 10분 후 상황 종료

2023-02-01     정우교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난해 6월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 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를 시험하던 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화재 발행 즉시 추진제 공급이 차단되고 비상정지 절차에 돌입했으며, 센터 내 소방반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했다. 

또한 화재로 인한 인적 피해는 없었지만 시험 설비 등 소실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화재 상황은 1시간 10분 후 종료됐고, 오후 7시경 현장 조치도 완료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해당 시험은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10톤급 터보펌프) 선행 기술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누리호 3차 발사와는 무관하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