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첫 1조클럽'...메리츠증권, 지난해 영업익 1조925억원 달성
전 사업 부문서 우수한 성과 달성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9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같은기간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2억원과 82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2%와 5.8% 늘었다.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기업금융(IB), 금융수지,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IB 부문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양질의 투자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Sales&Trading 부문에서는 채권금리 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포지션 관리 및 최적화된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각각 2691억원과 246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98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5조6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5억원이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0%를 달성했다.
또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684%로 2021년 4분기 대비 257% 포인트 상승했으며, 레버리지비율 역시 22% 포인트 감소하며 개선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