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설 전보다 2%p 하락한 34%…부정 평가 56%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가 설 연휴 전보다 소폭 하락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2월 1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4%였고, 56%는 부정 평가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과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앞서 1월3주차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3%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6%) △국방·안보(5%) △노조 대응(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가 1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반적(7%)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6%) △발언 부주의(4%)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5%,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50%대 초반을 기록했고,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50%였다.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5%, 무당층 3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