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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中企에 특허기술 무상이전…발전 공기업 ‘유일’

10개사에 15건 나눔…“중소기업 활로 찾는 기회로 활용”

2023-03-14     안희민 기자
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서부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부발전(박형덕 사장)은 ‘무료기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가온플랜트와 영원바란스 등 중소‧중견기업 10개사에 회사가 보유한 미활용 특허 15건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가온플랜트에 가스터빈 회전날개를 분리하는 기구 기술 ▲영원바란스엔 보일러 송풍기 구동장치의 고장 진단과 전원 차단 기술이다.

무료기술나눔 사업은 공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무상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올핸 서부발전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과 3개 공공연구소, 3개 대학이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박형덕 사장은 “미활용 특허기술 개방으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