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영국이 정부 업무용 휴대전화 등 기기에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내각부 장관은  보안 이유로 각료와 공무원들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즉시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우든 장관은 이를 '사이버 위생'이라고 불렀으며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 검토에 따라 예방적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내각부는 틱톡이 사용자 연락처와 위치정보 등을 넘기도록 하기 때문에 금지키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 개인이나 일반 대중의 휴대전화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틱톡 측은 "이번 결정에 실망했다"며 "근본적인 오해에 기반한 것이고, 더 폭넓은 지정학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작년 말부터 미국, EU, 캐나다, 벨기에 등에서 틱톡 앱을 금지하는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