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오름세…나스닥 2.48% 상승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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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넘게 상승하면서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17일 오전 8시 13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48%, 23.09% 오른 2만5050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기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17일 0시보다 18만1000원(0.55%) 오른 3328만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60만3000원(1.84%) 뛴 333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3332만원, 코인원에서는 3330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80만9000원(2.49%), 76만7000원(2.36%) 상승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1.46%, 16.84% 오른 1677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222만8000원으로 17일 0시에 비해 1만9000원(0.86%) 올랐으며 코빗에서는 222만5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만원(0.45%)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222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2만원(0.91%) 뛰었으며 코인원에선 222만9000원에 거래되며 1만9000원(0.86%) 올라섰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9% 오른 0.3665달러에, 카르다노는 0.28% 뛴 0.3245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2.87%, 솔라나는 1.87% 상승률을 보이며 각각 1.15달러, 1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2.75%, 0.63% 뛴 0.07166달러, 0.00001049달러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71.98포인트(1.17%) 뛴 3만2246.55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68.35포인트(1.76%) 오른 3960.28로, 나스닥지수는 283.23포인트(2.48%) 상승한 1만1717.28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크레디트스위스(CS)에 대한 스위스 중앙은행의 지원에도, 미국 지역 은행들의 급락이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라며 "한편 0.50%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유럽중앙은행이 은행에 대한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고, 35% 급락하던 퍼스트 리퍼블릭에 대한 미국 대형 은행들의 지원 발표 후 금융주의 강세로 상승 전환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금융시장 혼란으로 안전한 대형 기술주와 연준 통화정책 변화 기대로 반도체 등 기술주의 힘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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